행복수업이 중학생의 행복증진에 미치는 효과: 탐색적 연구
The Effect of Lessons on Happiness in Improving the Happiness of Middle School Students: An Exploratory Study
초록(한국어)
이 연구는 행복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행복수업을 통해 행복이 비교적 낮은 한국청소년들의 행복이 증진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행복수업 운영 훈련을 받은 교사들이 자신이 담당하는 교과목과 연계하여 행복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북사대부중 코호트-A(2학년)와 코호트-B(1학년)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1년간 행복 수업을 진행하고, 사전 사후에 걸쳐 삶의 만족, 주관적 행복, 긍정 및 부정정서, 심리적 안녕감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두 집단 모두에게서 측정된 행복 값들이 유의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효과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행복에 대한 지식 전달이 행복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중학년 1학년과 2학년을 통해 반복 검증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본 연구 결과는 행복 수업의 효과를 국내에서 확인한 첫 번째 연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울러 행복에 대한 지식 전달이 인지적 행복(삶의 만족, 주관적 행복), 감정적 행복(긍정 및 부정정서), 자기실현적 행복(심리적 안녕감)이라는 행복의 다양한 측면을 증진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측면에서도 시사점이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되어야 주제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초록(외국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whether the happiness of Korean adolescents with a relatively low level of happiness can be promoted through lessons providing systematic knowledge of happiness. To this end, the study was conducted on cohort-A (grade 8) and cohort-B (grade 7) of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Middle School, where teachers trained to provide lessons on happiness in conjunction with their regular courses led classes on happiness for a year. Life satisfaction, subjective happiness,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ere measured before and after the classes. Analysis found that the level of happiness measured in both groups significantly increased. This effect was observed in both boys and girl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the effects of imparting knowledge of happiness in promoting the level of happiness have been repeatedly verified in seventh and eighth graders. Above all, this study is the first to confirm the effects of lessons on happiness in Korea. In addition, this study suggests that imparting knowledge of happiness promotes various aspects of happiness: cognitive happiness (life satisfaction, subjective happiness), emotional happiness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s), and self-fulfilling happiness (psychological well-being).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opic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