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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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놀까? 놀고 일할까?

일하고 놀까? 놀고 일할까?: 일을 남겨두고 여가를 즐기는 것에 대한 예측과 실제      그림 1. 일하고 여행을 갈 것인가? 아니면 여행을 다녀와서 일할 것인가? 삶에서 이러한 고민에 마주했을 때 당신은 주로 어떤 선택을 해왔는가?   당신에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한 가지 선택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고, 다른 선택지는 여행을 다녀와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그림-1). 시점에 따른 여행의 비용, 여행의 종류, 여행의 질은 동일하다고 가정한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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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무서워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무서워요: 가만히 앉아 생각하느니 전기충격을 받겠습니다.      그림 1. 사색하는 시간을 어색하게 여기거나 심지어 불안하게 느끼는 현대인들이 Auguste Rodin(1840 –1917)의 《The Thinker(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같은 작품을 이해할 수 있을까?   현대인들은 귀중한 시간을 잃고 싶지 않기에 일분일초라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간혹 아무런 일정이 없어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있다. 그런데 ‘한가하게 시간을 보낸다’라는 개념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한가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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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상의 특별함

당연한 일상의 특별함: 소소한 일상을 특별하게 받아들이는 지혜     그림 1. 매일 당연하게 반복하고 있는 일상이 과연 당연할까? 당신이 당연하다고 여기며 반복하는 일상을 더 이상 반복할 수 없게 된 사람들에게 일상은 어떤 의미일까?   살다보면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작은 일에 행복을 느낄 줄 알아야 행복하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그러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작은 일에 감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작은 일에도, 일상의 소소한 반복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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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없는 연민_젊은 소비자의 소비와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태도 조사

행동 없는 연민-젊은 소비자의 소비와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태도 조사-     소비에 있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아우르는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소비란, 미래 세대도 충분한 소비가 가능할 수 있도록, 현재의 자원이 고갈되지 않는 방향으로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일회용 컵보다는 머그컵을 사용하고, 자가용보다는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소비는 그것의 중요성에 비해, 명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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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불안해 vs. 흥미진진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불안해 vs. 흥미진진해    그림 1.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죽기보다 싫은 일’이다.    당신에게 죽기보다 싫은 일의 순위를 정해보라고 하면 무엇을 1위로 두겠는가? 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기보다 싫어하는 일’(The thing we fear more than death)은 남들 앞에서 연설하는 것(public speaking)으로 나타났다(Croston, 2012). 그러나 인생을 살다보면 이렇게 죽기보다 싫은 일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일 때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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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이 키보드 보다 강하다

펜이 키보드 보다 강하다    학점은 성취감과 자부심 등의 요인을 조절함으로써 대학생들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리고 바로 이 학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강의에 대한 노트필기(note taking)다. 최근 들어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책상에 노트북을 꺼내놓고 워드프로세서(한국의 경우 ‘한글’)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업내용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럼 공책에 손으로 필기하는 사람과 노트북으로 필기를 하는 사람 중 누가 더 성적이 좋을까? 아니면 차이가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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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유사성 지각과 도움행동

특별한 유사성 지각과 도움행동      유사성 지각은 속성 일반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한 연구는 자기 자신과 타인의 유사성 지각이 타인에 대한 도움행동을 증가시키는 현상을 보여주었다. 실험에는 항상 두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데, 그 중 한명은 실험 조력자이다.  연구자는 지문의 유사성이 성격의 일부를 알려 준다고 제시하면서 지문 채취한 후, 이어서 성격검사 설문 실시한다. 일정 시간 후 지문 채취에 대한 결과를 알려주는데, 이때 세 가지 조건이 무선적으로 구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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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통제력 고갈이 물리적 환경과 인과관계 지각에 미치는 효과: 착각적 패턴 지각과 미신 행동

자기 통제력 고갈이 물리적 환경과 인과관계 지각에 미치는 효과: 착각적 패턴 지각과 미신 행동   한 가지 일에 대한 집중적 수행과 자기 통제력 사이에는 교환이 존재한다(Baumeister et al., 1998). 쉽게 말해 인간은 자기 통제력을 소모하면서 집중적으로 일하고, 집중적으로 일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때 자기 통제력이 충전된다. 사람이 일에 집중하는 것은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하기 때문에 일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일정시간 일을 집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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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는가?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는가?: 착한 사람이구나! vs. 착한 일을 했구나!    그림 1.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무시하고, 바람직한 행동은 칭찬함으로써 행동을 수정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그림-1). 그러나 무조건 칭찬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Grusec & Redler, 1980) 무턱대고 칭찬하기만 하면 정말 고래도 춤을 출까?(Blanchard et al, 2003)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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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피드백 효과(facial feedback effect)

안면피드백 효과(facial feedback effect)    *출처: Myers & Dewall(2015), pp.475.   신체적 요소가 정서를 포함한 인지에 미치는 효과를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라고 부른다(Wilson, 2002). 예를 들어, 행운을 경험한 사람이 손을 씻으면 마치 행운이 없어진 것처럼 위험을 회피하는 반면, 불운을 경험할 사람이 손을 씻으면 마치 불운이 없어진 것처럼 위험을 선호하는데, 이는 손 씻기에 대한 체화된 인지가 작용했기 때문이다(Xu et al., 2012).​  안면 피드백 효과(facial feedback effect)는 체화된 인지와 관련된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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