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분노에 직면하지 말고, 멀어지기

분노에 직면하지 말고, 멀어지기   *본 내용은 스티븐 브라이어스(Stephen Briers)의 엉터리 심리학(Psychobabble) “2장 속마음을 표현해야 건강하다?”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 버펄로 대학의 연구팀은 같은 날 2000명의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9.11 테러 이후 심적 변화에 대한 글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조사 대상으로 삼은 사람 중 4분의 3이 응답을 했고, 나머지 4분위 1은 요청을 무시했다. 그 후 2년간 버펄로 대학 연구팀은...

Read more

목표인가? 욕망인가?

목표인가? 욕망인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나요?      우리는 관심이 있는 대상에 눈길을 보내고 다가가서 살펴보고 만져 보고 소유한다. 인간은 시각적인 존재다. 무엇인가를 보려면 먼저 대상을 정해야 한다. 그래서 항상 뭔가를 목표로 삼아 눈길을 보낸다. 인간의 정신은 수렵과 채집에 길들어진 몸이라는 토대 위에 들어서 있다. 수렵은 표적을 정해서 돌멩이 같은 무기를 던져 맞히는 행위이고, 채집은 대상을 줍고 뜯는 행위다. 우리는 목표물을 향해 돌이나 창, 부메랑을 던지는 행위에...

Read more

마이너스 요소가 하나도 없어야 행복이라고?

마이너스 요소가 하나도 없어야 행복이라고?: 행복에 집착하지 않고 기대치를 낮추기   지나가는 사람을 아무나 붙잡고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할 것이다. 지나가는 부모에게 “아이에게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도 “우리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행복은 최고의 선(善)이자 모든 인간이 일생 동안 추구해야할 목표이며, 혹여 가장 중요하게 다루지는 않더라도 매우 정당한 인간의 목표라는 것에는 사회적으로 보편적인 합의가 형성되어...

Read more

돕는 사람의 희열: 베풂의 따뜻한 빛

돕는 사람의 희열: 베풂의 따뜻한 빛   *본 콘텐츠는 애덤 그랜트(Adam Grant)의 저서 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 (윤태준 역) “6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던(Elizabeth Dunn)과 라라 애크닌(Lara Aknin) 그리고 마이클 노턴(Michael Norton)이 함께 수행한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아침에 자신이 느끼는 행복에 점수를 매겼다(Dunn, Aknin, & Norton, 2008). 그런 다음 뜻밖에도 20달러가 든 봉투를 받았다. 그런데 그들은 오후 다섯 시까지 그 돈을 써야 한다.  이후...

Read more

다이어트 성공과 SNS를 통한 사회적 서포트

다이어트 성공과 SNS를 통한 사회적 서포트     *본 콘텐츠는 제임스 패니베이커(James W. Pennebaker)의 저서 단어의 사생활(What our words say about us) (김아영 역) “5장 줄리아니 뉴욕 시장과 리어왕, 그들은 왜 갑자기 단어를 바꿔 말했을까” (pp. 198-199)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신디 청(Cindy K. Chung)은 다이어트 블로그에 사용된 단어를 분석하는 박사 논문을 쓰면서, 다이어트 블로그 커뮤니티의 회원 수백 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몇 달에 걸쳐 추적했다. 블로거 중에는 다이어트의...

Read more

노는 게 뭐죠?

노는 게 뭐죠?: 계속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적 사고에서 벗어나기   오늘날 문명이 발달된 사회에서 ‘시간’은 엄격하게 통제되는 소모품이자 정확하게 측정되고, 분배되고, 투자되어야 하는 화폐와 같은 가치로 통용된다(Briers, 2012). 일단 산업화가 자리 잡게 되자 농경 사회에 절기를 제공했던 자연의 부드러운 리듬은 더 이상 그 목적에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산업화와 함께 시간은 현재를 극대화해야 하는 소중한 자원이 되었다. 19세기 이전에는 ‘시간 낭비’라는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았다(Briers,...

Read more

관점전환과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관점전환과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그림 1. 1916년 7월 4일 뉴욕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매년 7월 4일마다 개최되는 네이선 핫도그 먹기대회(Nathan's Coney Island Hot Dog Eating Contest)  https://en.wikipedia.org/wiki/Nathan%27s_Hot_Dog_Eating_Contest   관점 전환하기는 게임의 규칙을 재정의(game changer)함으로써 게임의 승자가 되게 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다(김형태, 2016, pp. 88~124). 게임을 재정의하여 승자가 된 대표적인 사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네이선 핫도그 먹기대회(Nathan's Coney Island Hot Dog Eating Contest)의 전설적인 챔피언 코바야시 다케루(小林 尊...

Read more

관점 전환과 창의적 문제해결

관점 전환과 창의적 문제해결 *본 내용은 김형태의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2장 재정의력(pp. 88~124)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림 1. 주세페 아르침볼도(Giuseppe Arcimboldo, 1526 or 1527 – July 11, 1593)의 『채소 기르는 사람』(The Vegetable Gardener, 1590). 과일, 야채, 꽃, 물고기와 같은 대상으로 상상력 풍부한 초상화를 제작 한 것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화가이다.   그림-1은 상상력 풍부한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Giuseppe Arcimboldo, 1526 or 1527 – July 11, 1593)의 1590년...

Read more

갈등해소를 위한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효과

갈등해소를 위한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효과   *본 내용은 스티븐 브라이어스(Stephen Briers)의 엉터리 심리학(Psychobabble) “5장 대화가 문제를 해결한다?”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우리 얘기 좀 해.”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이런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던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심지어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예측했더라도 말이다. 소설가 로즈 매콜리(Rose Macaulay)는 한때 이렇게 불평한 바 있다:   “대화를 하고 나면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Read more

마케팅과 소개팅

마케팅과 소개팅: 의사결정 틀 만들기(framing)     그림 1. 소개팅, 주선자 친구와 같이 가야 할까? 나만 가야 할까?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k0TBsxoeDQw)    사람들은 일상생활 가운데 어떤 것을 구매할지, 어떤 방식으로 구매할지 등의 선택의 문제에 직면한다. 그리고 이 선택의 성공 혹은 실패는 평정심 유지와 삶의 만족 지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비자 의사결정과 관련된 연구들 중에는 이러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발견해 왔는데, 그 중에는 절대평가 환경(한 번에 한 상품을 판단)과...

Read more
Page 330 of 350 1 329 330 331 350

인기컨텐츠

추천링크

로그인

Retrieve your password

Please enter your username or email address to reset your pass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