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소비하는 ‘방법’은 돈의 ‘양’ 못지않게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소유할 수 있는 물질(예, 옷, 신발)보다 무형의 활동이나 경험(예, 식사, 여행)을 구매하는 것이 행복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그동안 잘 알려진 부와 행복의 관계가 구매 유형에 대한 선호에 기인할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주관적 경제 수준이 높은 대학생일수록 돈을 상대적으로 물질보다 경험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더 행복한 경향이 있었다(연구 1). 이러한 경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