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교사행복대학_6차_현장 스케치

| 2023년 6월 17일(토) 행복연구센터 제17기 교사행복대학 졸업식 열려

| 박웅현 소장님,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에 경탄할 줄 아는 것이 행복의 원천”

| 최인철 교수님, “바깥을 보라, 인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엇인지 보라”

2023년 6월 17일 토요일 10시 10분,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사범대학교육연수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7기 교사행복대학의 마지막 교육이자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간단한 조별 활동과 박웅현 소장님의 명사 특강, 그리고 졸업식 행사로 이뤄졌다. 마지막 시간의 아쉬움보다는 아침부터 밝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졸업식 꽃다발보다도 화사했다. 디즈니 잠보 배경음악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힘찬 박수와 함께 어느 때보다도 열렬하고 뜨거운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먼저, HAPPINESS “Broaden & Build” 라는 문구가 대형 스크린 화면에 등장하면서 “이 문구를 어디서 보셨는지 기억하세요?”라는 질문으로 첫 시간의 출발점을 끊었다. 입학식 때부터 기초 워크샵까지 늘 센터장이신 최인철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인 Broaden & Build는 선생님들이 5가지 행복의 기쁨을 찾아가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다. 공부하는 기쁨을 회복하고 체계적인 지식도 습득하며 힐링과 교류, 나의 행복을 위한 시간 가지는 것을 실천하면 좋겠다는 말이 이어졌다. 5가지 행복의 기쁨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조별로 선생님들의 대화시간이 시작되었고 그중 몇 가지를 모두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선생님은 ‘교류’를 꼽으며 동료의 중요성을 느꼈고 특히 인등산 워크샵에서 다같이 한 방에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고 느꼈던 바가 컸음을 밝혔다.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잊고 지냈던 배움의 기쁨에 대해 다시 언급해주신 선생님도 계셨다.

두 번째 시간은 <책은 도끼다>의 저자로도 유명하신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장님의 명사 초청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작가님이자 소장님이 도착하시자마자 쉬는 시간을 이용해 팬들이셨던 선생님들이 하나 둘 모이시며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으며 해맑은 미소를 자아냈다. 위대한 장면도 감상하지 않으면 사소한 것이 되고 아무리 멋진 장면이어도 감상을 해야 내 삶의 위대한 장면이 된다는 논지를 가지고 전체 강의가 이어졌다. 최근에 출판한 <문장과 순간>의 글귀들을 인용하며 관련된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소개해주시며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셨다. 결핍이 결핍된 현대사회인을 지적하며 결핍되어야만 소중함을 알게 되기에 항상 있는 기적들에 놀라워하며 사소한 것들에도 경탄할 줄 아는 것이 행복의 원천임을 강조했다.

뷔페식으로 진행된 오찬이 끝나고, 제17기 교사행복대학의 입학식부터 인등산 1박 2일 워크숍을 거쳐 졸업식까지 전 과정을 영상으로 돌아보며 졸업식의 막을 올렸다. 최인철 교수님의 축사와 졸업증서 수여,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수님은 최근에 읽은 빅터 프랭클의 저작 <Yes to Life: In Spite of Everything>의 내용을 인용하며 축사의 서문을 여셨다. 최근 몸이 아프시면서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주변과 잘 지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소회로 언급하셨다. 이어서 총 58명의 졸업증서 수여와 개근상 그리고 각 팀별 팀티쳐가 뽑은 팀프로젝트 우수상 시상이 이어졌다. 수상을 한 영광의 선생님들은 돌아가며 소감을 밝혔고,교사행복대학에 올 때마다 새로 배움과 열정을 얻어가는 설레는 시간이었으며 지금, 여기 있을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A팀의 팀티쳐 은혜정 선생님은 팀프로젝트 우수상을 직접 수여하며 2019년 교사 생활 퇴직 후, 지금까지 7번의 교사행복대학을 함께하며 단순히 배움과 인식에서 끝나지 않고 선생님들께 매번 미션을 해오라고 드렸는데 늘 잘 수행해주시고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뭉클했던 시간이었다고 지난 날을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사단법인 행복가교와의 MOU 체결과 기념사진촬영으로 제17기 교사행복대학의 끝을 맺었다.

제17기 교사행복대학_5차_현장 스케치

| 2023년 6월 3일(토) 행복연구센터 제17기 교사행복대학 5차 교육 열려

| 정종호 교수님, “신중국, 새로운 권위주의 체제, 시진핑 3기, 신농민공 문제 부상”

| 최종안 교수님, “우리는 사회적인 요소에 쉽게 좌지우지되지만 그걸 잘 모른다”

2023년 6월 3일 토요일 9시 30분,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사범대학교육연수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7기 교사행복대학의 다섯 번째 교육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종안 교수님의 굿라이프심리학 및 사회심리학 강의, 정종호 교수님의 명사 특강, 그리고 실천 팀프로젝트 시간으로 진행됐다. 졸업식 전의 마지막 워크샵이기에 다들 열심히 집중하고 경청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먼저, 최종안 교수님의 굿라이프심리학은 시간 빈곤(time poverty)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행복의 조건으로서 시간 사용에 대해 말하시며 얼마를 주면 한 시간을 희생할 수 있냐는 질문에 다들 고민을 하며 3만원, 5만원을 이야기했다. 이처럼 우리는 돈을 버는 것은 중시하지만 사실 시간의 소중함에 대한 고민은 드물게 하고 있음을 돌아보게 했다. 시간에 쫓기며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지 자신의 삶을 반추하게 했으며 여유있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고 바쁜 것은 사실 허영이나 보여주기식이 아니었는지, 잘 사는 것과 동일하게 여기진 않았는지 생각하게 하셨다. 특히, 싼 것을 찾으려 시간을 할애하지 말라는 교수님의 말에 다들 공감하며 웃음바다가 되었다. 바쁨이 지위가 되어버린 현대사회를 꼬집으시며 누구에게나 공평한 24시간을 시간 빈곤으로 만들기보다는 가계부에 시간을 산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바쁨에 중독되지 않기를 강조하셨다. 또한, ‘시간 기부’에 대한 유펜대학 학생들의 실험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시간을 기부하는 사람이 오히려 자기효능감이 오르고 시간적 여유를 더 느꼈다는 말에 직관적 생각과 달라 다들 놀라는 분위기였다. 다음으로 현재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MBTI의 한계를 지적하며 Big five이론에 의한 성격의 5가지 요소(개방성, 성실성, 신경성,친화성, 외향성)를 설명하며 성격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성격이 과연 변화할 수 있는 것인지 묻는 한 선생님의 질문에 종단적 연구결과를 말하시며 다른 특성들에 비해서는 그 변화가 적으나 완전히 고정된 것은 아니라는 희망적 답변을 주셨다.

두 번째 시간은 정종호 교수님의 특강으로 행복대학에 왜 중국이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중국과의 수교 이후 두 번째 수혜자는 한국이었으며 이는 개인의 행복으로 이어져 중국이 의외로 개인 행복의 중요한 변수였다고 재치있게 말하시며 강의의 포문을 여셨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많은 정치사회적 변화와 당을 중심으로 한 중국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다. 1921년과 1949년이라는 중국에게 중요한 각각의 해가 어떤 의미인지 퀴즈를 내셨고 공산당 창립년도와 중국 건국이라는 답을 다들 빠르게 맞추셔서 교수님은 선생님들의 기존 지식과 관심에 감탄하셨다. 국가보다 당이 먼저인 당-국가체제라는 우리와는 다른, 생소한 개념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며 22년 10월 중국공산당전국대표회의 이전과 이후에 대해 새롭게 알가는 시간을 가졌다. 다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북경대 총장과 한 회사의 사장, 북경시장보다 높은 게 각 조직마다 배치되어있는 당위원회 서기라는 말과 당원이 되기까지 거의 2년 반에서 3년이 걸리는 과정은 전혀 다른 세계를 마주하는 느낌을 주어 다들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시진핑 주석이 2017년에 서울대학교에 방문하던 시절, 서열을 보여주는 자리배치 에피소드를 들려주시며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강의가 끝을 맺었다.

오후의 첫 시간은 최종안 교수님의 사회심리학 두 번째 시간은 우선 이전 굿라이프심리학 시간에서 다 끝마치지 못한 ‘행복은 전적으로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설명하는 시간으로 시작되었다. 70%가 유전에 의해 성격이 결정된다는 린켄 교수의 연구에 세계는 이를 아직도 인용하고 있지만 사실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설명되는 것이었고 이는 린켄 교수의 추후 저서 첫 장에도 나와있는 것을 함께 살펴보며 자신의 오류를 수정하는 학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가장 최근의 메타 분석에 따르면 행복의 유전율은 32~34% 정도로 개인의 행복 점수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개인차(변량)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강조하셨다.

다음으로 사회심리학 수업으로 넘어가 사회적 규범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와 개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카고의 한 호수 옆 도로 사진을 보여주며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인데 이를 어떻게 해결했을지에 대한 질문에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답은 도로에 흰 줄을 점점 좁게 표시해놓아 착시 효과륾 만들어 속도를 운전자 스스로 줄이도록 만들었다는 물리적 환경의 효과였다. 이에 대해 다들 공감하고 놀라는 분위기였다. 이처럼 우리 행동에 미치는 상황적 요소인 사회적 규범의 예시로 남들도 하니까 나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일상에서 자주 보는 눈썹 문신이나 타투 등도 이에 해당하고 동조와 복종, 사회적 태만, 방관자 효과라는 개념도 나치 복종의 사례와 전기실험 사례, 조별과제 에피소드 등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다. 특히, 조별과제 에피소드를 설명할 때 다들 미소를 띠었다. 사회가 환경을 조금만 바꾸면 우리의 행동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가능성을 남기며 사회심리학의 마지막 시간은 끝이 났고 선생님들의 아쉬워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A팀, B팀, C팀까지 총 3팀으로 나누어 실천 팀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A팀은 은혜정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는데, 교사행복대학수업 ‘단,단,단(단순, 단아, 단단)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점, 변화한 점, 소감 등을 한 명씩 돌아가며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나의 인생 후반전, 행복한 마음으로 출발’이라고 표현하신 한 선생님은 민들레 꽃씨처럼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도 행복이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오란주 선생님과 함께한 B팀은 버들골 잔디밭에서 요가를 진행하며 야외에서 햇볕을 쬐고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쉬며 오랜만에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김은미 선생님의 C팀은 이전에 작성한 짝꿍 질문지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화기애애한 시작을 맞았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될까? 잘하는 일을 해야 될까?’ 라는 누구나 한 번 쯤 해보았을 질문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EBS 영상을 다 같이 시청했다. 다음으로 짝꿍에게 시를 골라서 전해주는 학생들의 사례지를 보고 에피소드를 들으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정말로 행복하게 했던 일 3가지를 적어본 아이들의 활동지를 살펴보며 사실 행복은 특별한 감정이 아니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긍정 정서와 사건들로 이뤄져있다는 것에 다들 공감하였다. 특히, 이 활동지를 통해 아이들의 진로가 보였다는 말에 선생들의 눈이 반짝였다. 팀 프로젝트의 마지막 시간인 만큼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돌아보며 선생님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제17기 교사행복대학_4차_현장 스케치

| 2023년 5월 13일(토) 행복연구센터 제17기 교사행복대학 4차 교육 열려

| 최인철 교수님, “행복은 전염되고,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한 이들과 모여 있어”

| 김향숙 교수님, “있다, 없다가 아닌 정도(degree)를 물어보는 질문이 중요”

| 최종안 교수님, “Self는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져”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9시 30분,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사범대학교육연수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7기 교사행복대학의 네 번째 교육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총 6회차 행복대학 프로그램 중 네 번째 시간으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님의 굿라이프 심리학 강의, 박재연 소장님의 명사 특강,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김향숙 교수님의 임상 상담 심리학 강의, 그리고 최종안 교수님의 사회심리학 강의로 진행됐다.

먼저, 최인철 교수님의 굿라이프 심리학은 이전 시간 내용을 복습한 뒤, 행복의 조건 중 친밀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 긍정적인 정서를 많이 가진 사람은 감기에 덜 걸린다는 연구결과와 갤럽의 연구결과 등 다양한 연구를 토대로 관계가 우리 몸에 대해 조절 효과를 지니며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행복에 있어서 중요함을 설명했다. John Cacioppo는 대기오염의 치명률은 5%이지만, 외로움으로 인한 치명률은 25%라고 말한 것을 인용하며 관계로 인한 고통이 신체의 고통만큼이나 아프고 우리의 불행을 극복하는 데 관계가 도움을 주며 돈보다 중요함을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한 네트워크 연구를 통해 발견된 행복의 전염성과 행복의 조건으로서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며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끼리 모여있고 외로운 이들은 서로 각자 멀리 떨어져 있음을 발견했다.

박재연 소장님의 특강은 대화란 본래 무엇이며, 대화를 잘하는 이의 특징을 사례와 여러 활동을 통해 보여줬다. 먼저, 옆에 앉은 사람과 서로 생일이 있는 달이 어땠는지 얘기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불편한 사람에 대해 말하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고 이어서 대화를 잘하는 사람의 4가지 특징을 배웠다. 비대면 회의에서 사람들이 늦게 들어오자 화가 나서 퇴장한 부장님의 한 사례를 듣고 부장님의 원래 욕구는 무엇이고, 의도를 어떻게 전달하는 것이 좋았을지 다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란 말하기(의도)와 듣기(해석)로 이뤄지는데 위 사례를 통해 자동적 사고(판단, 비난) 대신 잠시 멈춰서서 자신의 감정과 욕구가 무엇인지 돌아보며 말하고자 하는 바(의도)를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서 대화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자제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잘하고 대화를 잘하기 위해 자기 인식 능력이 중요함을 배웠다. 또한,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칭찬과 감사라는 긍정적 표현을 더 많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고 상대의 감정에서 욕구를 추측하는 공감적 듣기와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요청하고 요구하는 기술을 연습했다.

김향숙 교수님의 임상 상담 심리학은 자살과 불안을 중심으로 배우고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개입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인 자살의 심각성과 개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에게 이 이슈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기의 특징과 연결되는 자살은 자기(Self)를 키워나가야 되는 청소년기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음을 발달적 특성을 통해 살펴봤고 경고신호가 있을 때 라포 형성이 중요하며 문제를 축소하거나 확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정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몇 가지 사례를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있다, 없다가 아닌 80만큼 있었는데 60으로 줄었다고 정도를 물어보는 질문이 중요함을 말했다. 이런 연습을 통해 아이들은 조절능력을 기르고 스스로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불안의 종류와 특징, 개입방법에 대해 배우고 질문 시간이 이어졌다. 부모님은 아이의 문제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반응할 때 교사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선생님들의 많은 질문이 오고 갔다. 의료기관 연결과 한 시도 눈을 떼지 않는 것이 결국 제일 중요함을 다시 확인하며 수업을 마쳤다.

최종안 교수님의 사회심리학 두 번째 시간은 자기 개념(self concept)의 정의와 하위구성요소, 그 기원과 자기 평가(self-evaluation)에 대해 다뤘다. 먼저, 자기 개념은 실제 자기(actual self)와 당위적 자기(ought self), 이상적 자기(ideal self)로 이뤄졌고 각각의 격차가 클 때 우울이나 불안을 느낄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우리는 왜 각자 다르고 나라는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기원을 살펴봤다. 가장 큰 부분은 유전이며, 어떤 가족에서 태어났는지와(가족 역동), 사회적 역할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다. 특히, 출생순서를 연구한 결과를 통해 첫째와 첫째가 아닌 사람의 특징과 차이를 설명한 부분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이러한 연구결과 등을 통해 자기 개념은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짐을 알 수 있었다. 이밖에도 흑인들에 대한 고정관념 위협 연구와 동/서양 문화권의 서로 다른 self, 사회계급에 따른 self 등 다양한 환경과 문화,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다르게 형성되는 자기개념에 대해 배웠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는지 자기 평가에 대해 말하며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착각 및 왜곡이 이뤄지고 타인의 의견 및 선호에 영향을 받아 자신을 평가함을 이야기했다. 이렇게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결국엔 자존감과 연결되고 스트레스 대처에 좋으며 반대로 자기객관화가 때로는 스스로를 힘들게 할 수 있음을 깨달으며 다음 시간을 기약했다.

2023-1학기 행복교육 심화워크숍 2차 현장스케치

┃ 2023년 5월 20일, 행복교육 심화워크숍 2차

┃ 진주현 교사,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는 사건에 대해 평소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가지는 지가 핵심”

┃ 한수정 교사, “목적이 이끄는 삶이 행복하다”

┃ 김은미 교사, “어떻게 도와줄지 계획을 세워보자”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행복 교사의 행복 수업 역량강화를 위한 2023년 행복교육 심화 워크숍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1회차에 이어서 초등, 중등, 고등분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초등 과정의 경우 초림초등학교 진주현 선생님이 초등용 행복교과서 4장(친구와 만드는 행복), 3장(가족과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중등의 경우 중학교 한수정 선생님이 중등용 행복교과서 3장(감사하기), 5장(목표 세우기), 7장(몰입하기)를 주제로, 고등 과정의 경우, 민세중학교의 김은미 선생님이 3장(감사하기), 5장(목표 세우기), 9장(나누고 베풀기)를 주제로 다양한 사례와 이론, 실습을 나누었다.

진주현 선생님의 초등분반 2차 심화워크샵은 초등용 행복교과서 3장(가족과 만드는 행복)과 4장(친구와 만드는 행복)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사례를 나누고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친구와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를 주제로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의 중요성을 말하며 관계의 핵심으로 신뢰를 이야기했다. 또한,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됨을 강조하며 말을 나눠보지 않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우정 스프를 만들고 주변 관계도를 그리는 활동을 직접 해보았다. 다음으로 관점 바꾸기를 주제로 교과서 5장의 가족과 만드는 행복에 대해 다뤘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인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하며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행복에 중요함을 설명했다.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일시적 설명과 범위 한정, 객관적 시각, 긍정적 결론이라는 틀로 나누어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박하는 활동지를 작성해보았다. 긍정적 관점 바꾸기 연습은 회복 탄력성 증진, 평정심 유지, 목표 달성 등에 유익함을 말하며 긍정적인 태도에 대한 훈련이 필요함을 말하며 마무리되었다.

한수정 선생님의 중등반은 중등용 행복교과서 3장(감사하기), 5장(목표세우기), 7장(몰입하기)을 중심으로 사례와 이론을 나눴다. 감사의 정의와 부정편향, 근본적 귀인오류에 대해 배우고 학생들과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감사 연습 활동(사후 가정적 사고, 감사일기, 감사쪽지, 감사편지 등)을 나누며 감사의 효과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생활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며 좋은 목표란, 개인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목표로, 행복에도 영향을 미침을 말했다. 목표달성의 변수로서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을 지속하는 ‘그릿’을 각자 측정해보고 목표 위계를 세워보는 활동(달성하고 싶은 일 25개 작성하기)을 통해 좋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연습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될지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답변을 보여주며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변을 끌어냄을 느꼈다. 이후 한 가지 생산적인 과업에 장시간 집중하는 상태인 몰입할 때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몰입을 위해 환경을 어떻게 구성하고 방해요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작성해보며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미 선생님이 주도하신 고등분반 심화 워크숍은 3장(감사하기), 5장(목표 세우기), 9장(나누고 베풀기)을 주제로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인 ‘의도적인 활동’에 대해 다뤘다. 행복을 위한 마음자세로서 감사를, 행복한 삶을 위한 행동과 활동으로서 목표를 세우고 몰입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언제 감사를 느꼈는지 서로 이야기하고 감사일기를 학생들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눴다. 다음으로 진로 서술형 평가의 예시로 스스로 만드는 진로탐색 활동 성장표에 학생들이 행복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을 작성한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 수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겼다. 마지막으로 지혜롭게 나누고 베푸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며 나누는 사람일수록 더 행복하다는 나눔과 행복의 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올바른 방법으로’ 공동체 전체의 생산성을 높여서 내가 가져갈 몫과 타인이 가져갈 몫을 증가시키고 ‘내가 가진 것 중 일부’를 공동체 구성원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우리’의 범위를 확장해야 함을 설명했다. 학생들과 합창하기와 2인 3각 등의 활동을 하며 공동의 목표를 같은 방법으로 추구할 수 있음을 말하고 나누고 베풀 때 고려할 사항 4가지를 설명하며 어떻게 도울지 계획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며 끝을 맺었다.

과연 돈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할까?

과연 돈은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할까요? 일부 연구에 따르면 부유한 사람들이 더 행복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을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돈과 행복의 관계에 대해 소개합니다.

1. 돈을 중요시하는 경향 VS. 시간을 중요시하는 경향 중 행복에는 어떤 것이 유리할까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1,000명의 학생들에게 돈 보다 시간을 중요하시하는 경향이 있는지, 아니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을 중요하시하는 경향이 있는지를 측정했습니다. 약 40%의 졸업생은 시간보다 돈을 더 우선시한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이 인지 및 정서적 웰빙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의 행복 수준을 졸업 전과 졸업 후 1년 동안 측정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돈을 우선시한 학생들이 시간을 우선시한 동급생들에 비해 졸업 후 1년 후 덜 행복하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졸업전의 행복감이나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고려해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물론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평균적으로 돈이 많을수록 행복하다는 증거는 충분히 많습니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필연적으로 행복감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돈을 어떻게 쓰고 저축하며,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돈을 통해 얻는 행복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저축이나 예금으로 계좌에 일정금액이 있는 것과 수입이 많은 것 중, 행복에는 어떤 것이 유리할까요?

영국에서 500명 이상으로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당좌예금 및 저축예금 계좌의 금액이 수입보다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장 속 낮은 잔액은 수입과 관계없이 기분을 더 나빠지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통장 속 약간의 현금을 쌓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입니다. 과거 신용카드 부채를 청산하기 위해 대출을 신청한 적이 있는 12,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금이 500달러 이상인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가 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지금 하는 소비가 자신의 행복에 기여하고 있나요? 혹시 ‘아니오’생각된다면 행복에 유리한 몇 가지 소비 방법을 소개합니다.

💸물건이 아닌 경험을 사는 소비

앞선 설문 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의 사람들 중 80% 이상이 옷과 같은 물질적 물건을 사는 것보다 여행, 콘서트, 특별한 식사과 같은 경험 소비에서 더 많은 행복을 얻는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경험을 구매하기보다 물건을 구매하는데 빠지기 쉽니다. 부분적으로 비교가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iPhone11이 출시되었다는 문자를 받기 전까지 분명 우리는 iPhone8에 만족했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 iPhone11도 iPhone11 Max Pro 옆에는 그다지 멋져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물건은 비교가 쉽지만 경험은 비교가 쉽지 않습니다.

💸시간을 사는 소비

최근 ‘청소연구소’나 ‘배달 대행’과 같이 시간을 절약해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시간을 절약해 주는 서비스에 돈을 쓰는 것은 사치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미국인 1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간을 구매한 사람들(예를 들어, 가까운 마트에서 더 비싼 식료품을 구매하여 식료품 구매시간을 절약하는 것 등)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 결과는 연봉 $40,000 미만을 버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유지됨)

실제로 시간을 벌면 행복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2017년 한 연구에서 일하는 성인 60명이 주말에 시간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40달러는 받습니다. 그리고 따 다른 주말에는 같은 60명이 물건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40달러는 받습니다. 그 결과 시간 구매에 40달러를 사용한 주말에 더 긍정적인 기분을 경험했으면 시간 압박에서 벗어났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다른 직장 성인에게 40달러가 생긴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지 물었을 때, 시간을 절약해주는 구매를 하겠다는 사람은 2%에 불과했습니다.

💸관계를 위한 소비

10달러 혹은 20달러로 다른 사람을 위한 소비를 해 보세요. 친구에게 작은 선물을 보내거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모르는 뒷 차의 차량 통행료를 대신 내주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쓸 때 행복을 얻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자신의 자유 의지에 의해서 다른 사람을 위해 소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금액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몇 달러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행복을 위한 작은 소비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문헌: https://hbr.org/2020/09/does-more-money-really-makes-us-more-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