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지 않기] 랜덤 친절 게임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함으로써 행복감을 느끼는 방법

⏱️소요시간

친절의 종류에 따라 몇 분에서 몇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이 활동은 왜 필요할까요?

우리 모두는 한 번쯤은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크거나 작을 수 있으며, 친절을 받은 사람은 인지조차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향은 친절을 받는 사람뿐 아니라 베푸는 사람에게도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 활동은 친절과 행복의 감정을 키우는 방법으로 하루에 다섯 가지 친절을 수행하여 내 주변을 포함하여 더 넓은 세계로 친절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이번 주 하루에 다섯 가지 친절을 베풀어보세요. 큰 친절이든 자그마한 친절이든 상관이 없지만 다양한 친절을 베풀수록 효과는 더 클 거예요.

이 친절 행위가 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꼭 당신의 친절 행위를 눈치채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예를 들어 낯선 사람을 위해 엘리베이터 기다려주기, 쓰레기 줍기, 친구의 집안일 돕기 등이 있습니다.

각 행동 후에 당신이 한 일을 적어도 한두 문장으로 적으세요. 더 큰 행복을 얻고 싶다면 당시 기분이 어땠는지를 기록해보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 이 활동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연구자들은 이 친절 습관이 스스로를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고, 긍정적 상호작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할 수 있도록 도와 개인이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친절은 가족이나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태도와 경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다양하고 새로운 친절을 베푸는 것은 중요합니다. 친절을 베푸는 것이 그저 반복되는 루틴처럼 느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새롭고 참신한 친절을 베풀 수 있는 대상을 물색하고 표현해야 합니다.

6주 동안 매주 5번의 친절을 베푼 사람들은 행복감이 크게 증가했지만, 일주일에 5번의 행위를 하는 것에 비해 하루에 5번의 행위를 수행했을 때만 행복이 더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많은 친절한 행동이 사소한 것들일 수 있기 때문에 드물게 실행할 경우 기억하고 음미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으로 이해됩니다.

참고문헌: Lyubomirsky, S., Sheldon, K., & Schkade, D. (2005). Pursuing happiness: The architecture of sustainable change. Review of General Psychology, 9(2), 111-131.

[비교하지 않기] 웃음나누기

😁웃음소리를 들으며 즉각적인 기쁨을 얻어보세요!

⏱️소요시간

기분을 전환하는 데에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이 짧은 비디오 클립을 재생해보세요.

❓이 활동은 왜 필요할까요?

음은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건강을 증진시켜 호흡기, 심혈관 및 신경계에 진정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자주 웃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웃음은 고독보다 사회적 상황에서 30배 더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나 웃음은 감사 편지를 쓰거나 명상하는 방식으로 명령에 따라 생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녹음하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짓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으며 그들과 함께 웃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사람들이 웃는 소리를 듣고 그들이 무엇에 대해 웃고 있는지 몰랐는데도 따라 웃게 되었나요? 아니면 친구와 너무 웃어서 농담이 끝난 후에도 멈출 수 없었나요? 좋아하는 시트콤에서 배경으로 들리는 웃음소리를 들어본 적도 있을 거예요.

웃음은 전염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즉, 뭐가 웃긴지 모를 때도 본능적으로 서로의 웃음을 흉내 냅니다. 이 활동은 이를 활용하므로 사람들이 웃고 있는 소리를 듣기만 하면 됩니다.

조금 억지스럽게 들린다면 잠시 회의적인 마음을 미뤄두고 다른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들어보세요. 깔깔거리는 웃음과 헐떡거리는 웃음소리를 들으면 나도 입꼬리가 씰룩거리는 걸 참을 수 없을 거예요.

☘️ 이 활동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웃음의 이점은 처음에 우리 종에서 웃음이 어떻게 진화했는지와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웃음이 쥐, 개, 침팬지 및 기타 동물의 “소리 재생”과 유사하다고 믿습니다. 다시 말해 웃음은 우리가 장난을 치고 있으며 위협적이거나 공격적이지 않은 친절하고 협조적이라는 신호입니다. 웃음은 우리와 우리 주변 사람들이 기분이 좋고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웃음은 또한 뇌에서 몸에서 생성되는 마약과 유사한 성분(endogenous opioid)과 같은 작용을 일으키며, 이는 웃음이 만들어내는 즐거운 감각과 우리가 함께 웃고 있는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증진시킵니다.

이 연구에서 학생들은 18초 동안 녹음된 웃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85% 이상의 학생들이 처음 들었을 때 미소를 지었고 거의 절반은 따라 웃었습니다.

참고문헌: Provine, R. R. Contagious laughter: Laughter is a sufficient stimulus for laughs and smiles. Bulletin of the Psychonomic Society 30, 1–4 (1992).

Vol.74 비교한다면 챙겨야 할 행복 부스터: 심리적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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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가진 게 많겠니, 내가 가진 게 많겠니, 난 잘 모르겠지만
한번 우리가 이렇게 한번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보자고
너한테 십만원이 있고 나한테 백만원이 있어
그러면 상당히 너는 내가 부럽겠지 짜증나겠지
근데 입장을 한번 바꿔서 우리가 생각을 해보자고
나는 과연 니 덕분에 행복할까 내가 더 많이 가져서 만족할까
아니지 세상에는 천만원을 가진 놈도 있지 난 그놈을 부러워하는 거야
짜증나는 거야 누가 더 짜증날까 널까 날까 몰라 나는
근데 세상에는 말이야 부러움이란 거를 모르는 놈도 있거든
그게 누구냐면 바로 나야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장기하와 얼굴들 <하나도 부럽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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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기를 끌었던 장기하와 얼굴들의 ‘하나도 부럽지가 않아’. 그 누구와 비교를 해도 부러울 일이 없다는 장기하의 묵직한 삶의 자세가 담긴 노래이다. 남들과 하나 둘 비교하다 보면 괜스레 마음이 쓰렸던 기억을 하나, 아니 수십 개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떤 비교 상황에서도 타인이 부럽지 않을 수 있다는 장기하가 괜스레 부러워진다.

사회적 비교 이론(Leon Festinger, 1954)에 따르면 인간은 자기를 평가하려는 기본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능력, 성공 및 성격에 대해 알게 된다는 것이 바로 사회적 비교 이론의 핵심이다. 자신을 타인과 자주 비교하여 평가하면 과연 행복해질까? <아동 청소년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비교가 청소년들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 <아동 청소년 행복 프로젝트> 참여자 및 측정도구

전국의 초, 중고등학생 1,109 명 (남학생 41.5%; 초등학생 28.3%, 중학생 36.7%, 고등학생 35%)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사회적 비교(Gibbson & Bunnk, 1999), 자아 존중감 (Rosenberg Self-esteem scale; Rosenberg, 1989), 삶의 만족도(Cantrill ladder; Kahneman, D., & Deaton, A, 2010), 그리고 심리적 웰빙(Ryff & Keyes, 1995)에 응답했다 (사회적 비교 외 측정도구의 자세한 설명은 논문을 참조). 대표적인 사회 비교 측정도구는 Gibbons 과 Bunnk 가 개발한 Iowa-Netherlands Comparison Orientation Measure (INCOM) (Gibbson & Bunnk, 1999)이다. INCOM은 개인의 사회적 비교 경향을 묻는 11개의 질문으로 이뤄져 있다 (예: 만일 내가 어떤 일을 얼마나 잘했는지 알고 싶으면 내가 한 일과 다른 사람들이 한 일을 비교한다, 나는 나와 비슷한 상황에 당면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항상 알고 싶다, 나는 내 인생에서 이루어 놓은 일에 대해 자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한다). 본 연구에서는 7개의 단축 문항을 사용했으며, 참여자들은 해당 문항에 대해 1(강하게 동의하지 않음)에서 5(강하게 동의함)에 응답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으로 비교하는 경향이 큰 것을 나타낸다.

📖 결과

1. 성별에 따른 사회 비교

성별에 따른 사회비교 정도를 비교해본 결과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사회비교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학교급에 따른 사회비교 차

초,중,고등학생 간의 사회 비교 정도는 모두 유의미하게 달랐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비교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높은 사회비교 성향을 가진 것은 고등학생이었으며, 가장 낮은 사회비교 성향을 가진 것은 초등학생이었다.

3. 사회비교와 행복: 학교급별 차이

추가 분석에서는 사회적 비교가 행복에 주는 영향과 그 관계가 학교급별로 다른지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사회 비교는 스트레스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고, 이 관계는 초등학생보다 중고등학생에게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초등학생의 경우 사회비교가 스트레스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은 반면,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사회적 비교가 스트레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4. 사회 비교와 행복: 자아 존중감의 매개 효과

사회 비교가 주관적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 굉장히 복잡하다. 비교 대상의 성향 (upward, downward), 비교 영역(ability, opinion), 비교의 빈도 등에 따라 행복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Fujita, 2008).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는 비교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점은 자아 존중감이 이 관계를 설명하는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사회비교 경향이 강한 학생일 수록 자아 존중감이 낮고, 낮아진 자존감은 삶의 만족감을 낮춘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은 사회적 기준이나 규범을 잘 따르고 사람들 사이의 격차를 줄이려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국가로 비교적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허용하는 개인주의 집단의 국가보다 사회 비교가 많이 이뤄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집단주의가 강한 나라(중국)가 개인주의 국가(미국)보다 비교하려는 경향(주로 상향비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chung & Mallery, 1999). 한국 청소년들도 이런 상황에 노출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한국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모습에 끊임없이 자신을 비교하게 될 뿐 아니라, 친구와의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하여 또래 사이에서 잘 통용되고 인정되는 생각과 행동, 능력에 본인의 모습을 끊임없이 비춰볼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 비교를 많이 하는 것은 자아 존중감을 낮추고 더 나아가 삶의 만족도까지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본 매개 모형 분석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5. 사회 비교가 행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끊으려면?

그렇다면 이러한 악순환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본 연구에서는 “심리적 웰빙”을 주요한 조절변수로 살펴보았다. 심리적 웰빙 6요인 모형은 Carol Ryff 가 개발한 이론으로 1) 자기 성장(personal growth), 2) 자율성 (autonomy), 3) 환경 지배력(environmental mastery), 4) 자기수용(self-acceptance), 5) 긍정적 관계 유지 (positive relations with others), 6) 삶의 목적(purpose in life), 총 6개의 요인이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과 행복에 기여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행복은 매우 다양하게 정의되어왔는데 그 중에서도 행복을 크게 쾌락주의적 관점과 자기실현적 관점으로 나누어 보는 것이 보편적이다. 주관적 안녕(SWB: Subjective well-being)은 쾌락주의적 관점에서 행복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개념으로 행복을 개인의 인지적 판단에 기초하는 삶의 만족도와 정서적 반응으로 평가한다(Diener, et al., 1985; Ryan & Deci, 2001). 즉, 주관적 안녕이란 삶에 스스로 만족하고 즐거움, 평안과 같은 긍정 정서(positive affect)를 많이, 불안, 짜증과 같은 부정정서(negative affect)는 적게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자기실현적 관점에서 행복은 자신이 가진 잠재성의 충족과 발휘를 뜻하는 자기실현이다. 이는 행복의 정서적 측면만을 강조하는 쾌락주의관점(hemonic well-being)의 제한점을 인지하고, 행복에 있어 정서적 요소뿐 아니라 기능적 요소도 중요하다는 유데모니아적 관점(eudaimonic well-being)을 반영한 것이다. 자기 성장, 대인관계, 삶의 의미와 목적을 행복의 중요 요소로 보는 심리적 웰빙(PWB: Psychological well-being)이 대표적인 자기실현적 행복 개념에 속한다(Ryff, 1989). 즉,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란 쾌를 넘어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자율성을 가지며, 삶의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는 삶인 것이다.  높은 비교 성향을 지녔지만 동시에 나만의 삶의 목적을 설정하고,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자율성을 가지고 자신의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청소년들은 자아 존중감을 잃지 않고 높은 삶의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위해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높은 심리적 웰빙 점수를 얻은 학생의 경우 “높은 사회비교 성향-자아 존중감 하락-삶의 만족도 저하”의 부정적 메커니즘이 유의미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높은 심리적 웰빙을 유지하고 있다면 사회적 비교 성향이 강해도 자아 존중감의 하락이 크지 않거나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이렇게 유지된 자아존중감은 삶의 만족도 하락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정리하는 글

자기 평가라는 인간 본연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혹은 집단주의적 사회 분위기나 발달 시기적으로 타인과 잦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청소년들이 삶의 만족감과 자아 존중감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심리적 웰빙을 높여주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행복센터가 개발한 행복 수업 교과서도 “비교하지 않기” 단원을 포함하여 “목표세우기”, “관계 돈독하게 하기”와 같은 심리적 웰빙을 높일 수 있는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 끊임없는 타인과의 비교에 내몰린 삶을 살고 있다면 이런 자료들을 활용하여 “내적” 기준에 따라 자신을 평가해보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나를 받아들이며, 나만의 삶의 목표를 세워보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어떤 비교 상황 속에서도 부럽지 않다는 장기하의 노랫말처럼, 여러 비교 상황속에서도 나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 행복을 빼앗기자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출처>

Chung, T., & Mallery, P. (1999). Social comparison, individualism-collectivism, and self-esteem in China and the United States. Current Psychology18(4), 340-352.

Diener, E., Emmons, R. A., Larsen, R. J., & Griffin, S. (1985).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49(1), 71-75. https://doi.org/10.1207/s15327752jpa4901_13

Fujita, F. (2008). The frequency of social comparison and its relation to subjective well-being. The science of subjective well-being, 239-257.

Gibbons, F. X., & Buunk, B. P. (1999). Individual differences in social comparison: development of a scale of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76(1), 129.

Kahneman, D., & Deaton, A. (2010). High income improves evaluation of life but not emotional well-being.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7(38), 16489. https://doi.org/10.1073/pnas.1011492107

Rosenberg, M. (1989). Society and the Adolescent Self-Image. Middletown, CT: Wesleyan University Press.

Ryan, R. M., & Deci, E. L. (2001). On Happiness and Human Potentials: A Review of Research on Hedonic and Eudaimonic Well-Being. Annual Review of Psychology, 52(1), 141-166. https://doi.org/10.1146/annurev.psych.52.1.141 Ryff, C. D., & Keyes, C. L. M. (1995). The structure of psychological well-being revisited.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9(4), 719.

Vol.74 [추석 특집] 부모님께 물어보면 좋은 질문(2)

우리의 조부모님은 주로 가족의 뒤에서 역사와 추억을 기록합니다. 이번에 우리 부모님의 관심이 대상이 되도록 질문을 드려볼까요?
비록 처음에는 전면에서 가족의 관심을 받는 것을 어색해 하셨던 조부모님도 아래 질문들에 답하는 것을 즐거워 하실 것입니다.
이번 추석, 나의 조부모님께 질문해 보세요.
😊

Vol.74 [추석 특집] 부모님께 물어보면 좋은 질문(1)

우리의 부모님은 주로 가족의 뒤에서 역사와 추억을 기록합니다. 이번에 우리 부모님의 관심이 대상이 되도록 질문을 드려볼까요?
비록 처음에는 전면에서 가족의 관심을 받는 것을 어색해 하셨던 부모님도 아래 질문들에 답하는 것을 즐거워 하실 것입니다.
이번 추석, 나의 부모님께 질문해 보세요.
😊

Vol.74 비교와 행복

여러분께 그림을 한 장 보여드리겠습니다. 남자아이의 안타까운 눈빛이 보이실 겁니다. 이는 우리의 눈빛이기도 합니다. 비교를 이해하기 위해 수많은 이론이 있을 수 있고, 여러 에피소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교가 왜 행복에 부정적인지는 남자아이가 들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진의 남자아이는 여자아이가 오기 전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아이가 가지고 있는 더 큰 아이스크림을 보고 자신의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 그 맛은 달랐을 것입니다. 남자아이가 들고 있던 아이스크림의 맛과 모양은 그대로였지만 여자아이의 아이스크림과 비교함으로써 남자아이가 가지고 있었던 행복의 원천의 힘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비교하기의 함정이고 비교하기의 비극입니다.

그렇다면 비교하기는 무조건 나쁜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비교하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기제입니다. 비교하기 덕분에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는 겁니다. 비교하기 자체는 우리에게 적응적 기제입니다.

😀 “나는 착하다”
😀 “나는 유머러스하다”
😀 “나는 책임감이 강하다”

이처럼 나를 설명하는 특성을 한두 가지씩은 다 가지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내가 착하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내가 유머러스하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는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는 매우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결국, Who am I에 대한 답은 절반 이상이 비교에서 옵니다. 그러므로 비교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문제는 비교를 무분별하게 불필요하게 했을 때 발생합니다.

‘얼짱’이라는 단어를 아십니까? 2000년대 초반에 많이 사용되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진 단어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당시에는 동네, 혹은 학교에서 가장 예쁜 사람을 얼굴이 잘생겼다, 예쁘다는 의미로 ‘얼짱’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SNS가 확산하면서 이제는 비교의 범주가 학교나 동네가 아닌 대한민국, 혹은 전 세계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지금의 사회 비교의 비극을 만드는 우리의 좋지 않은 환경입니다.

예전에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자신이 잘할만한 것을 한두 가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의 모습을 SNS에 올려 타인과 비교하니까 끝없이 비교의 비교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결국 지금 우리 학생들은 전 세계 사람들과 비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행복을 즐기기 어렵습니다.

비교는 때론 나에게 무궁무진한 동기의 원천이 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비교는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때의 비교는 ‘대상’이 명확하고 자신의 노력으로 간극이 줄어들 수 있다고 믿어졌을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무분별한 비교는 열등감밖에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왜 사회 비교가 나쁜지, 사회 비교의 장단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는 어떤 식의 사회 비교를 하는가?’ ‘나는 얼마나 사회 비교를 자주 하는가?’ ‘주로 어떤 사회 비교를 많이 하는가?’ 그리고 그 결과를 어떻게 소화하는지 등에 대해 자신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과 행복에 건강이 되는 건전한 방식의 비교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1. 사회 비교 비극에 대한 이해

2. 본인의 사회비교 성향 탐색


3. 사회 비교 비극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