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행복보고서Ⅲ: 세계 대도시들의 행복 순위는?

 

2020 세계행복보고서는 흥미로운 분석들을 많이 담고 있다. 오늘은 그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세계 대도시들의 행복순위다! (Global Ranking of Cities — Current Life Evaluation)

 

먼저 행복* 상위권 도시들을 살펴보자(*삶의 만족도로 0점이 가장 나쁜 삶, 10점이 가장 좋은 삶이다).

 

그림 1. 행복 순위 상위권 도시들(1-15위)      *출처: 2020 세계행복보고서

 

그림 1을 보면, 1위는 핀란드의 헬싱키이다. 2위는 덴마크의 오르후스, 3위는 뉴질랜드의 웰링턴이다. 핀란드는 국가 행복순위도 1위지만, 대도시 행복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경제력 순위가 비슷한데, 행복은 늘 상위권일 뿐 아니라, 대도시 행복순위에서도 높은 랭크를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역시 한국과 경제력 매우 유사한 호주(국가적 행복 순위는 12위: 7.223 포인트)의 대도시 브리즈번과 멜버른, 페트는 각각 10위와 14위, 15위를 차지하면서 도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3개나 올렸는데, 한국의 대도시는 20위 권은 고사하고, 70위권 안에 이름이 없다. 국가적 행복 순위가 70위 권 이내 인데(61위; 5.872포인트), 대도시의 순위는 60위 권 밖이라는 것은 실제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경험하는 행복은 국가 전체의 평균보다 더 낮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 한국의 대도시들은 몇 위일까?

 

그림 2. 행복 순위 중위권 도시들(82-108위)      *출처: 2020 세계행복보고서

 

그림 2를 보면, 일단 서울은 83위다. 그리고 인천이 88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대구로 102위, 끝으로 부산이 107위다. 즉 조사 대상에 이름을 올린 서울, 인천, 대구, 부산 중 80권이 2곳, 100위 권 밖에 2곳이다. 조사대상이 186개 도시였는데, 중간 정도를 차지한 것이다. 나쁘지 않은 점수이긴 하다. 그러나 한국과 경제력이 비슷한 뉴질랜드나 호주의 도시에 사는 시민들의 행복이 매우 높은 것과 비교해볼 때, 도대체 뉴질랜드나 호주에 비해 무엇이 다르기에 도시에 사는 한국인들의 행복이 유난히 낮은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연구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도시 거주자들의 행복에서 2014년부터 2018년의 최근까지 대도시 거주자들의 행복을 뺀 값인, 대도시 행복 변화 순위도 한국의 대도시 거주자들이 별로 행복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림 3. 행복 변화 하위권 순위(서울은 129위)     *출처: 2020 세계행복보고서

 

그림 3에 보면, 행복 변화량에서 서울이 129위를 기록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 비해 최근의 행복이 0.26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한국과 경제력이 비슷한 뉴질랜드의 웰링턴은 0.372포인트 증가했다.

 

그림 4. 행복 변화 하위권 순위(대구 144위, 인천 152위, 부산 155위)     *출처: 2020 세계행복보고서

 

대구, 인천, 부산은 더 나쁘다. 그림 4에 나타나 있듯이, 대구는 과거에 비해 최근의 행복이 0.426포인트 감소하면서 144위, 인천은 0.575포인트 감소하면서 152위, 부산은 0.589포인트 감소하면서 155위에 랭크되었다. 조사 대상이 173개 도시임을 감안하더라도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모두 하위권이다.

 

이것을 본 후, 모두 자연으로 돌아가서 살아야 한다라고 결론을 내린다면, 엄청난 실수이다. 비슷하게 발전해 있고, 규모면에서도 비슷한 대도시 거주자들 중, 행복하게 사는 시민들이 있지 않은가! 단적인 예로 미국의 보스톤(23위; 7.091포인트), 시카고(25위; 7.033포인트), 뉴욕(30위; 6.964포인트), LA(31위; 6.956)만 하더라도 한국의 서울보다 훨씬 순위가 높으며, 심지어 모두 상위권이다.

 

도시 생활의 무엇이 행복의 차이를 만든 것일까?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문제임에 틀림없다.

 

2020 세계행복보고서Ⅱ: 세계는 행복해지고 있는가? 불행해지고 있는가? 그리고 한국은?

 

전 세계인은 행복해지고 있을까? 아니면 불행해지고 있을까?

 

질문은 간단하지만, 답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데이터의 축적과 추적을 통해서만 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10년 넘게 축적된 자료들을 통해 행복의 변화 추이를 추적할 수 있다. 그동안 축적된 세계행복보고서가 없었다면, 행복을 연구해온 사람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먼저 삶의 만족도부터 살펴보자. 삶의 만족도는 보통 인지적 행복(Cognitive well-being)이라고 부른다. 인지라는 말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인간의 기억에 기초한 평가라고 보면 된다. 한 개인의 기억들을 종합해 봤을 때, 좋은 일들이 많았던 것 같으면, 내 삶에 대한 평가가 좋아질 것이고, 나쁜 일이 많았던 것 같으면 내 삶에 대한 평가가 나빠진다. 여기 핵심은 ‘좋았던 것 같은지, 나빴던 것 같은지’이지 ‘실제로 좋았는지, 나빴는지’가 아니다. 그래서 인지적 행복이다. 실제 경험들을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내린 평가가 아니라, 개인의 주관적 가중치가 반영된 행복인 것이다. 이것에 대한 측정은 내 삶의 흔적들을 회상해볼 때, 내 삶을 아주 좋다고 평가할수록 10점에 가깝게, 내 삶이 정말 최악이었다고 평가할수록 0점에 가깝게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림 1. 전 세계인의 삶의 만족도(Cantril Ladder) 변화 추이      *출처: 2020 세계행복보고서

 

그림 1(Cantril Ladder)을 살펴보자. 그림에 보면, 최근 3년 간 급격하게 증가하는 그래프가 있고(옅은 남색), 최근 5~6년 간 급격하게 감소하는 그래프(진한 남색)가 있다. 급격한 증가를 보이는 그래프는 인구에 가중치를 두지 않은 그래프다(Non-population weighted). 이는 그냥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그래프라고 생각하면 된다(옅은 남색). 그리고 이 그림을 보면 전 세계인의 행복이 최근 3년 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인구에 가중치(Population weighted)를 두면 어떻게 될까?(진한 남색) 단순한 국가별 평균 점수가 아니라, 인구비율을 따져서, 인구비율에 대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이 많은지, 인구비율에 대비해 삶의 만족도가 낮은 사람이 많은지를 고려하여 가중치를 부여하면 어떻게 될까? 그랬더니 양상이 전혀 달라진다. 최근 5~6년 간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이다.

 

인구에 가중치를 두었을 때와 두지 않았을 때, 급격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특별히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추세이거나, 그대로이거나, 증가하더라도 아주 소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지난 5년(2008-2012)에 비해 최근 3년(2017-2019)의 삶의 만족도가 0.251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같은 기간동안 0.004포인트 감소했다. 미국은 같은 기간동안 0.187포인트 감소했다. 브라질은 같은 기간동안 0.472포인트 감소했고, 심지어 인도는 같은 기간동안 1.216포인트 감소했다.

 

인구가 많은 5개 나라,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China, India, the United States, Indonesia, and Brazil) 중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삶의 만족도가 감소하는 추세인 것이다. 이 때문에 인구에 가중치를 두어 도출한 삶의 만족도는 급격한 감소를 보이게 된다.

 

그래서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위의 다섯 나라를 제외한 인구 가중치 그래프(Population weighted (excluding top 5 largest countries)가 필요하다. 그것이 연두색 그래프다. 연두색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전 세계인의 행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최근 3년 간에는 완만한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삶에 대한 평가만을 인간의 행복이라고 보긴 어렵다. 순간순간 경험하는 감정(Affect)도 행복이다. 소위 감정적 행복(Emotional well-being)이라고 부르는 영역이다. 경험에 대한 반응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어떤 경험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경험들에 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고, 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정의된 행복은 삶의 만족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기에 별도로 측정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세계행복보고서는 “어제 웃을 일이 있었습니까?” 등의 질문에 네(숫자 1로 코딩됨), 아니오(숫자 0으로 코딩됨)로 답변하게 하면서 긍정 정서(Positive affect)를 측정한다. 또한 “어제 걱정할 일이 있었습니까?” 등의 질문에 네(숫자 1로 코딩됨), 아니오(숫자 0으로 코딩됨)로 답변하게 하면서 부정 정서(Negative affect)를 측정한다.

 

그림 2. 전 세계인의 긍정정서와 부정정서 변화추이     *출처: 2020 세계행복보고서

 

그림 2를 보시면 알겠지만, 긍정정서(Positive affect)는 약간 내려가는 추이이고(오른쪽 그림), 부정정서(Negative affect)는 증가하는 추세이다(왼쪽 그림). 이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일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하기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특히 부정정서는 최근 10년 간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인구 가중치를 두든 안 두든, 인구가 많은 나라를 빼든 안 빼든 굉장히 일관성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인의 부정정서 경험 증가 추세가 높은 신뢰도를 가지는 데이터라는 의미다.

 

그림 3. 전 세계인의 세부 부정정서 변화       *출처: 2020 세계행복보고서

 

부정정서는 3가지 세부 요소를 가지는데, 하나는 걱정(어제 걱정이 많았습니까?), 슬픔(어제 슬펐습니까?), 분노(어제 화가 났습니까?)에 ‘네/아니오’로 응답하면서 측정된다. 그림 3을 보면 전 세계인들의 걱정이 늘고 있고, 슬픔이 늘고 있고, 분노가 늘고 있다는 것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아까 말했듯이 인구가 많은 나라를 넣거나, 빼는 것, 인구에 가중치를 두는 것과 안 두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 굉장히 일관성 있게 최근 10년 간 걱정, 슬픔, 분노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전 세계인이 조금 불행해지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결론을 도출하게 한다(코로나-19와는 관계없다.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의 데이터이다).

 

그럼 한국은 어떨까? 한국인의 행복은 증가했을까? 감소했을까?

 

그림 4. 한국인의 행복 변화는 감소하였으며, 변화도 순위 105위에 랭크되었다.     *출처: 2020 세계행복보고서

 

그림 4는 행복 변화도 순위를 보여준다. 특별히 우리나라가 있는 부분만 잘라낸 것이다. 그림 4의 세 번째 칸에 보면, 한국(South Korea)이 있다. 왼쪽에 있는 105는 순위이다. 즉 한국은 행복 변화량 순위에서 105위이다. 140개국 중 105위니까, 하위권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즉 한국인은 지난 5년에 비해 최근 3년에 조금 불행해 졌다(0.145포인트 감소).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는 코로나-19 이전 통계가 기준이다.

 

내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벌써부터 내년 보고서를 보고 싶어 진다.

 

 

2020 세계행복보고서Ⅰ: 측정과 결과

 

 

일인당 국민소득으로 인간의 행복을 측정할 수 있을까?

일인당 국민소득이 높아진다고 해서 인간의 주관적 행복도 증가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추구하던 사람들이 모여 2012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세계행복보고서이다. 

 

세계행복보고서는 15세 이상의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크게 7가지 요소를 측정한다. 측정은 갤럽(Gallup World Poll, GWP)이 담당하고 있으며, 측정 결과는 UN이 종합하여 국가와 대륙별, 그리고 특수한 연구목적에 따라 분석한다.

 

첫 번째는 삶의 만족도(Cantril Ladder)다. 0-10으로 측정하는데, 0점으로 갈수록 최악의 삶이고, 10점으로 갈수록 최상의 삶이다. 당신도 해볼 수 있다. “최근 1년 간 당신의 삶을 사다리(Ladder)의 높이에 비유하자면, 어느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사다리의 꼭대기는 10점으로 최상의 삶이고, 사다리의 가장 아래는 0점으로 최악의 삶입니다.”

 

두 번째는 일인당 국민소득(GDP per capita이다. 2020년 보고서에는 2019년 6월 4일에 업데이트된 객관적 데이터가 사용되었다.

 

세 번째는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다. 사회적 지지는 “당신이 위기나 곤경에 처했을 때, 언제든지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 가족, 친척, 친구가 있습니까?(If you were in trouble, do you have relatives or friends you can count on to help you whenever you need them, or not?)”라는 질문에 네(숫자 1로 코딩됨), 아니오(숫자 0으로 코딩됨)로 답변함으로써 측정된다.

 

네 번째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유지할 수 있는 최대연령(Healthy life expectancy at birth)이다. 이것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신체적, 정신적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으면서 살 수 있는 최대 연령을 의미한다. 이 데이터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제공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자율성(Freedom to make life choices)이다. 이는 “당신은 당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까?(Are you satisfied or dissatisfied with your freedom to choose what you do with your life?)”라는 질문에 네(숫자 1로 코딩됨), 아니오(숫자 0으로 코딩됨)로 답변함으로써 측정된다.

 

여섯 번째는 관대함(Generosity)이다. 이는 “당신은 지난 달에 자선을 목적으로 기부한 적이 있습니까?(Have you donated money to a charity in the past month?)”라는 질문에 네(숫자 1로 코딩됨), 아니오(숫자 0으로 코딩됨)로 답변함으로써 측정된다.

 

일곱 번째는 정부나 기업의 부패수준 지각(Perceptions of corruption)이다. 이는 “정부 부패가 만연해 있습니까?(Is corruption widespread throughout the government or not?)라는 질문과 기업 부패가 만연해 있습니까?(Is corruption widespread within businesses or not?)라는 질문에 네(숫자 1로 코딩됨), 아니오(숫자 0으로 코딩됨)로 답변함으로써 측정된다.

 

이 일곱 가지 요소에 대한 측정을 마치면, 분석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분석 중 하나는 바로 국가별 삶의 만족도 점수를 구한 후, 이 삶의 만족도 점수가 다른 여서 가지 요소들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다.

2020 세계행복보고서 행복 상위권 국가(Top 10)

 

이 과정을 통해 도출되는 것이 위와 같은 순위다. 국가명 옆에 괄호 안에 들어 있는 숫자가 10점 만점으로 측정한 삶의 만족도 점수이고, 그 옆의 그래프는 나머지 요소들이 삶의 만족도 점수와 얼마나 관련성이 있는지 표시해둔 것이다. 보면 알겠지만, 일인당 국민소득도 행복과 관련이 있지만, 사회적 지지도 그 이상으로 행복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최대수명, 선택의 자율성, 관대함(기부), 부패 정도도 행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나타나 있다.

 

2020 세계행복보고서 중위권 국가

 

한국은 이번 행복보고서에서 행복점수 5.872로 61위에 랭크되었다. 작년보다 일곱 계단 하락하긴 했지만(작년엔 54위, 행복점수 5.895), 153개국 중 61위니 나쁘지 않은 순위다.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지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최대수명, 사회적 지지, 선택의 자율성 등이 행복이 미치는 영향력이 일인당 국민소득 못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0 세계행복보고서 하위권 국가

 

끝으로 하위권 국가들을 보면 일인당 국민소득의 영향력이 상위권 국가나 하위권 국가보다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보고 혹시 일인당 국민소득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국가 전체의 경제력이 너무 낮기 때문에 경제력 자체가 미치는 영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경제력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국민 전체가 빈곤층이고, 이에 따라 소득 격차라고 부를 수 있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경제력의 영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경제력의 영향력이 없다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데이터는 해석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World Happiness Report 2020

https://worldhappiness.report/ed/2020/

행복의 조건_부록 K_품위 있는 노화 측정

부록 K_품위 있는 노화 측정

 

 

1. 사회적으로 아직 더 기여할 수 있다. 새로운 사상에 개방적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신체건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0 ~ 3)

 

2. 과거를 받아들이며, 과거에 이룬 것을디 삶의 자양분이 된다(에릭 에릭슨이 말하는 통합). (0 ~ 2)

 

3. 에릭슨이 분류한 그 밖의 다른 기술, 즉 기본적인 신뢰(인생에 대한 희망), 분별 있는 자율성과 주도권(나이 들어서 근면성, 생산성, 친밀성은 언제나 지닐 수 있는 것이 아니다)을 갖고 있다. (0 ~ 3)

 

4. 인생을 즐기고, 유머 감각이 있으며, 즐기고 놀 줄 아는 능력.(심약한 사람들에게는 나이 든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보니,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게 마련이다.) (0 ~ 3)

 

5. 나이 들면서 느끼는 수치심을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는 우아하게 받는다. 또 자신을 잘 관리한다. 병이 났을 때 의사가 기꺼이 돌봐주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0 ~ 2)

 

6. 나이 들어서도 생존해 있는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친구를 잘 만든다. (0 ~ 2)

 

총계

 

등급 요약

13 ~ 15 = 유난히 정력적으로 늙어간다. 성공적인 노화의 거의 모든 기준을 충족시키며, 의사와 손자들로부터 사랑받는다.

10 ~ 12 = 평가자가 75세라면 동의할 만한 적응력을 지닌 노년.

7 ~ 9 = 정말 뛰어난 면도 있지만 심각한 한계도 있다.

4 ~ 6 = 늙어가는 일에 그럭저럭 적응한다.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투적인 노인 유형에 속하거나 또는 좀 더 완고하고 불만이 많다. 앞에 제시한 판단 기준을 많은 부분 만족시키지 못한다.

0 ~ 3 = 보통 수준의 우울증, 불평, 의존성, 경직성, 퇴행, 소심함을 보이며 자기중심적이다. 나이 들어가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함. 이런 부류의 노인들은 의사나 젊은 친척들도 싫어한다.

 

행복의 조건_부록 J_‘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불행하고 병약한 삶’ ‘ 조기사망’군과 비교한 표

부록 J_‘행복하고 건강한 삶불행하고 병약한 삶’ ‘ 조기사망군과 비교한 표

 

 

승산비 (Odds Ratio) (95% 신뢰구간) a

 

하버드 집단

n = 162 b

이너시티 집단

n = 217 c

통제할 수 있는 방어요인(범위)

 

 

1년에 30갑 미만 흡연(/아니오)

4.81(0.84, 27.7) d

4.56(2.29, 9.11)***

알코올 남용(/아니오)

주 참조 e

1.11(.527, 2.34) f

성숙한 방어기제(/아니오)

2.65(1.22, 6.80)*

2.98(1.40, 6.10)**

안정적인 결혼생활(/아니오)

1.94(0.70, 5.35)

2.75(1.24, 6.81)*

BMI(신체질량지수) 21초과 29미만(/아니오)

3.05(0.99, 9.40) h

1.71(0.85, 3.43)

규칙적인 운동(/아니오)

3.09(1.30, 9.75)*

해당사항 없음

교육(햇수로 따져서)

해당사항 없음

.855(0.77, 0.96)* g

통제불가능한 방어요인

 

 

우울증이 걸린 적 없다(/아니오)

10.4(4.75, 23.2)*

3.51(1.20, 9.99)

부모의 사회계층이 상층이다(1~5등급)

1.46(0.91, 2.36)

1.12(0.63, 1.96)

안정된 어린 시절(1~5)

.919(0.68, 1.24)

1.10(0.85, 1.42)

유복한 어린 시절(5~25)

.980(0.89, 1.12)

.985(0.92, 1.11)

조상의 수명(햇수로 따져서)

1.00(0.97, 1.04)

.998(0.97, 1.00)

a. 나머지 10가지 변인을 통제한 결과(하버드 집단은 교육이, 이너시티 집단은 운동이 해당사항 없음)

b. 중간 정도 노화로 분류된 75명의 하버드 남성은 배제되었다.

c. 중간 정도 노화로 분류된 114명의 이너시티 출신자는 배제되었으며, 1명은 데이터가 분실되어 배제되었다.

d. p = .079

e. 하버드 연구 대상자 중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산 사람 중에 알코올 중독자는 없었기 때문에 비율을 산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은 모델에 남겨두었다.

f. 알코올 중독은 흡연과의 뗄 수 없는 관계로 인해 독자적인 기여를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g. 교육 년수가 일년 씩 늘 때마다 65세에 불행하고 병약한 삶이나 조기사망에 해당할 가능성은 .85만큼 줄어들었다.

h. p = .051 *p<.05 **p<.01 ***p<.001

 

 

행복의 조건_부록 I_주관적인 인생의 만족도

부록 I_주관적인 인생의 만족도

 

 

과거 20년 동안 다음 분야에서 얼마나 만족했는지 표시해 주십시오.*

생활 분야

(2)

매우

만족

(1.5)

대체로

만족

(1)

조금

만족

(0.5)

만족

못함

(0)

전혀

만족 못함

직업

X(2)

 

 

 

 

취미

 

X

 

 

 

결혼

X(2)

 

 

 

 

자녀

X(2)

 

 

 

 

친구 관계

 

X(1.5)

 

 

 

공동체 활동

 

 

X

 

 

여가생활/운동

X(2)

 

 

 

 

종교

 

 

 

 

X

기타(특수한 것)

 

 

 

 

 

전체 점수는 밑줄친 영역 (직업, 결혼, 자녀, 친구관계)의 점수를 합산하고 다른 다섯 가지 영역(취미, 공동체 활동, 스포츠, 종교, 기타)의 만족도를 합산한 것이다. 설명에 도움이 되는 사례는 본보기로 주어져 있다. 피험자의 대답은 X로 표시했다. 배당된 점수는 총 9.5(7점 미만인 사람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서 배제된다).

* 이 설문 내용은 1995년과 1997년 하버드 집단과 1998년과 2000년 이너시티 집단에게 했던 것이다.

 

 

행복의 조건_부록 H_객관적인 사회적 유대 (50~70세, 하버드 집단에만 국한됨)

부록 H_객관적인 사회적 유대 (50~70, 하버드 집단에만 국한됨)

 

 

1. 결혼에 대한 평가 (남편과 아내 모두를 면담하기 위해 다양한 설문지 사용

0 = 험난한 결혼생활 또는 이혼

2 = 결혼했으며,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

4 = 훌륭하고 오래된 결혼 생활

 

2. 다른 사람과의 활동과 놀이

0 = 다른 사람과 전혀 놀지 않음

1 = 한때는 어울렸음

2 = 47세에서 65세까지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함

 

 

3. 형제자매들과의 관계

0 = 형제자매가 없거나 형편없는 관계

1 =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

2 = 적어도 한명의 형제자매와는 관계가 좋음

 

 

4. 종교적 참여

0 = 종교하고는 상관이 없음

1 = 약간

2 = 교회 참석/규칙적으로 예배에 참석하고 종교가 인생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함

 

5. 아이들과의 친밀 정도(면담 자료와 아이들의 질문지 참조)

0 = 아이가 전혀 없거나 아이들 모두와 거리를 둠

1 = 아이들을 좋아하나 자주 만나지 않음

2 = 종종 만나는 아이가 적어도 한 명 있으며, 친밀한 관계임

 

6. 1967 ~ 91년 까지

흉허물을 털어놓는 관계

0 = 흉금을 털어놓은 친구가 없음

1 = 아내나 의사에게만 마음을 털어놓음

2 = 아내 말고 적어도 한 사람 있음

 

7. 사회적 유대

0 = 사회적 유대가 전혀 없음

1 = 그럭저럭

2 = 사회활동을 열심히 함. 클럽 회원, 친구들과 잘 지냄

 

합계 : 항목 1 ~7까지 (지난 20년간 사회적 유대 관계) 점수를 더해 6점 미만인 경우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서 배제된다.

 

 

행복의 조건_부록 G_객관적인 정신건강 측정(50~65세)

부록 G_객관적인 정신건강 측정(50~65)

 

 

1. 65세 이전의 직업

1 = 상근직으로 일함

2 = 업무량이 눈에 띄게 감소

3 = 65세 이전에 은퇴

 

 

2. 직업적 안정

1 = 현재(45세 때보다 은퇴 이전에 책임도 더 커지고 성공도 함)

2 = (은퇴 이전에) 좌천 또는 생산성의 감소

 

 

3. 재직 중 도는 은퇴 후 즐기기

1 = 의미 있고 즐거움

2 = 잘 모르겠음

3 = 일하는 이유는 오직 퇴직하는 것이 위신이 떨어지고 권태롭기 때문임

 

 

4. 휴가

1 = 3주 이상 재미있게 지냄

2 = 일을 한다면 3주 이하의 휴가, 퇴직 상태라면 재미없게 보냄

 

5. 정신과 이용

1 = 방문한 적 없음

2 = 1 ~ 10회 방문

 

6. 진정제 복용

1 = 한번도 없음

2 = 1 ~ 30

3 = 한 달 이상

(1년 동안 먹은 최대치)

 

7. 병가 일수

1 = 연중 5일 미만

2 = 5일 이상

(회복 불가능한 질병은 제외)

8. 50 ~ 65세 동안의 결혼생활

1 = 아주 행복함

2 = 그저 그렇다

3 = 아주 불행하거나 이혼

 

 

9. 다른 사람들과의 놀이

1 = 규칙적인 사회활동/운동

2 = 그저 그렇다

 

합계 (점수가 낮을수록 좋다. 14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면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서 제외)

9 ~ 14: 행복하고 건강한 삶과 양립할 수 있다.

15 ~ 23: 밑에서 1/4에 해당.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서 배제된다.

 

 

행복의 조건_부록 F_주관적인 신체건강 측정

부록 F_주관적인 신체건강 측정

 

 

연구에 필요한 질문은 굵은 서체, 79세 된 연구 대상자의대답은 보통 서체로 되어 있다. 점수 체계는 괄호 안에 적혀있다. 이 연구 대상자는 총 23점 중에서 17점을 받았다. ‘행복하고 건강함/불행하고 병약함분류표에서 19점 이상이면 신체적 무능 상태가 아님으로 간주된다.

 

1. 건강 때문에 당신은 60세에는 할 수 있었던 일을 할 수 없는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2)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 (1)

기술하기 : 예를 들어 장작으 예전만큼 팰 수는 없지만 요즘에는 천연가스 난방을 이용하므로 땔감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도 않다. (1)

 

2. 과거에 당신은

a) 심한 육체적 활동에 참여했는가?

그렇다. (3)

그렇다. 하지만 천천히 하는 편이다. (2)

아니다. (1)

기술하기 : 지난해부터 활강 스키를 포기했다(77). 활강 스키를 좋아했지만, 뒤에서 스키보드 타는 젊은 친구가 나를 칠까봐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걱정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나는 다섯 살 때부터 스키를 탔는데 말이다. 젠장. (1)

 

b) 쉬지 않고 층계를 두 개씩 올랐는가?

그렇다. (3)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천천히 오르는 편이다. (2)

아니다. (1)

 

c) 쉬지 않고 3킬로미터 이상 또는 도심지를 20블록 이상 걸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 (3)

그렇다. 하지만 천천히. (2)

아니다. (1)

기술하기 : 그렇다. 지난달 시카도 도심지를 쉬지 않고 25블록 정도를 걸었다. (3)

 

3. 아직도 가벼운 기구를 움직이고 가벼운 옷가방을 공항에서 직접 나를 수 있는가?

그렇다. (2)

아니다. (1)

기술하기 : 운동은 이 나라에서 끝없는 생활이다. (2)

 

4. 건강 때문에 대부분의 활동이 위축되었는가? (예를 들어 마당에서 하는 일 등이 줄어들었는가?)

그렇다. (1)

아니다. (2)

기술하기 : 어두운 데서 뭘 보기가 조금 힘들지만 아직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더 이상 장거리 여행은 하지 못한다. (1)

 

5. 건강 때문에 대부분의 활동을 그만두었는가? (예를 들어 낚시나 정원 가꾸기 등을 그만두었는가?)

그렇다. (1)

아니다. (2)

기술하기 : 젊은 여자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들 중 세명과 지난 4월에는 파리, 1월에는 산타페에 갔고, 다가오는 10월에는 플로렌스와 베니스를 갈 것이다. (2)

 

6. 건강 때문에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힘들어졌는가?

그렇다. (1)

아니다. (2)

기술하기 : 아니다. (2)

 

7. 시내로 갔을 때 휠체어나 지팡이에 의존해야 하는가, 아니면 짐꾸러미를 옮기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가?

그렇다. (1)

아니다. (2)

기술하기 : 아니다. (2)

 

8. 건강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 데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가? (예를 들어 목욕, 옷 입기, 생필품 쇼핑하기)

그렇다. (1)

아니다. (2)

기술하기 : 아니다. 브룩스 브라더스 옷이 어떤건지 한번도 본 적 없는 어떤 사람은 나보고 걸어다니는 잡동사니라고 한다. (2)

 

행복의 조건_부록 E_유년기 환경과 관련하여 50세 무렵에 보여주는 기본적인 신뢰와 미래의 성공적인 노화

부록 E_유년기 환경과 관련하여 50세 무렵에 보여주는 기본적인 신뢰와 미래의 성공적인 노화

 

 

50세 무렵에 대답한 /아니오진술

 

노년

75

유년기

10~20

 

행복하고 건강함

n = 43

불행하고 병약함

n = 25

따스함

n = 29

쓸쓸함

n = 28

A. 부재의 감정

 

 

 

 

·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성관계를 두려워한다.

12%

30%

0%

32%

· 성생활이 없는 결혼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0%

16%**

0%

7%

· 성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힘들다.

5%

33%**

0%

18%

·때로 강렬한 감정이 치밀어 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19%

48%

17%

39%

B. 압도적인 감정

 

 

 

 

· 내 감정에 사로잡혀 내가 파괴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종종 사로잡힌다.

2%

32%***

14%

32%*

· 사람들이 나에게 지쳐서 나가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을 종종 느낀다.

19%

48%**

10%

42%**

· 사람들이 나에게 모욕을 주거나 실망시킨다.

0%

24%***

3%

11%

· 때로 다른 사람들을 상당히 힘들게 만들고 다고 스스로 느낀다.

26%

60%**

24%

39%

위의 8개 진술 중에서 이라고 대답한 것이 두 개 이상일 경우

21%

81%***

25%

63%***

* P<0.05 ** P<0.01 ***P<0.001